신안 군청. 신안군 제공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30일부터 4월9일까지 지도읍 선도에서 ‘우리의 봄-섬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7㎞에 이르는 수선화 재배단지 관람로를 따라 13㏊의 면적에 178만구 수선화가 식재돼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관람로 외 수선화 정원과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포토존과 쉼터를 설치, 상춘객들에게 힐링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전거로 선도 일주, 1년 뒤 받아보는 느림보 우체통, 세상에 하나뿐인 꽃팔찌 만들기, 꽃차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과 수선화꽃 회화전, 선도 사진전이 쉼터와 전시 부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수선화축제추진위원회는 관광객들에게 수선화를 모티브로한 굿즈 상품과 화분도 판매할 계획이다.

선도로 가는 길은 배편을 이용해야 하며 압해읍 가룡선착장에서 차도선으로 50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