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서 전국요트대회…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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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성서 전국요트대회…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국가대표후보팀 전훈 낙점
5월5일부터 요트전국대회
  • 입력 : 2023. 03.14(화) 16:18
  • 김은지 기자
보성 군청. 보성군 제공
보성군이 전국요트대회지로 낙점되며 요트 메카로 급부상 하고 있다. 오는 5월 부터 전국요트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14일 보성군에 따르면 ‘국가대표 요트 후보팀’ 동계 전지훈련지로 낙점을 받았으며 오는 5월에는 ‘2023 한국 옵티미스트 전국요트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요트협회에 등록한 선수 100여 명이 2개(옵티미스트·토파즈) 종목 12개 부(초등·중등·일반)로 나눠 참가한다.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에 개최돼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온화한 기후와 요트 경기에 적합한 해양 환경 덕에 전지훈련지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26일~11일 득량면 보성비봉마리나에서 국가대표요트 후보팀이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대한체육회 및 대한요트협회가 주관해 1인승, 2인승을 포함한 7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34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주말에는 인근 지역 요트팀과 전력 강화, 선수 평가 및 영입과 트레이드에 나서는 활동 및 훈련인 스토브리그도 2회 병행했다.

보성비봉마리나는 2017년 문을 열었으며 계류시설 24선식, 클럽하우스(355㎡), 수리동, 육상적치장 15선석, 폭 28m의 슬립웨이 등을 갖추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육지를 넘어 바다까지 활발한 스포츠대회 유치·개최를 통해 스포츠 메카 보성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전지훈련·전국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 전액 감면, 보성다목적트레이닝장 운영 등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요트대회를 비롯해 전국장사씨름대회, 제18회 녹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