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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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 포상
  • 입력 : 2023. 03.27(월) 17:03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광주 북부경찰은 27일 농협은행 일곡지점 방문, 고액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북부경찰 제공
광주 북부경찰은 27일 농협은행 일곡지점 방문, 고액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협 일곡지점 은행원은 근무 중 아파트 매매를 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고액의 예금인출을 해달라는 피해자를 의심, 곧바로 절차를 진행해주지 않고 대화를 시도했다.

은행원은 보이스피싱 관련 질의응답 과정을 거쳐 피해자에게 ‘검찰이 모든 예금을 찾아 집에 보관해 두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에게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 등을 설명하고 직전 출금한 예금 등을 은행과 협의해 원상복귀 시켰다.

김진천 북부경찰서장은 “이번 사례로 인해 2억2000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할 뻔 했다. 은행원의 예리한 감으로 이를 막아 정말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 인지 등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