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없이 좋은 봄날… 주말에 곡성 뚝방마켓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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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더 없이 좋은 봄날… 주말에 곡성 뚝방마켓 가볼까
공예소품·먹을거리·가공품 등
매주 토요일 11시~6시 운영
이번주 토·일요일 이틀 열려
4월엔 상품제공 이벤트 마련
섬진강기차마을·곡성천변 볼만
  • 입력 : 2023. 03.28(화) 10:41
  • 곡성=김대영 기자
곡성 뚝방길
곡성 뚝방마켓
곡성 둑방길
곡성 뚝방마켓
곡성 뚝방마켓
곡성읍 곡성천변(읍내리 832-29). 매주 토요일 오전이면 300m 거리의 둑방거리가 분주해 진다. 창작자들의 독특한 감성을 담은 소품은 물론 농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요거트, 직접 재배한 지역농산물 등을 진열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11시쯤 되면 각지에서 소문을 듣고 제품을 사러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곡성군이 지난 11일부터 문을 연 ‘곡성 뚝방마켓’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열고 있다. 오는 30일 133회 행사는 봄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진행된다. 곡성 뚝방마켓은 지난 2016년 주민들을 주축으로 시작된 전남 대표 플리마켓이다. 코로나19 해제 이후 열리는 뚝방마켓은 매주 개장 되자마자 봄나들이객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방문객들은 영운천과 곡성천으로 둘러싸인 뚝방마켓에서 벚나무를 그늘 삼아 다양한 수공예품과 먹거리, 농수산 가공품을 판매한다. 마켓이 열리는 둑방 거리에 매회 평균 60팀 이상의 셀러가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주 133회 행사도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인다.

나무, 목공예, 가죽, 천연염색, 은세공 등 감성 담긴 공예 소품과 수공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치즈와 부각, 과일 등 지역 특산품도 노란 그늘막 아래 봄풍경과 함께 한다.

4월 이벤트도 풍성하다. 5만원 이상 구매객에게는 봄나들이 필수품인 보온·보냉백을 행사상품으로 제공한다.

블로그, SNS 등 #뚝방마켓,#백세미 #남도장터를 홍보문구로 올리면 백세미(홍보용 샘플) 상품을 받아갈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뚝방마켓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뚝방마켓을 들렀다면 곡성천변과 주변 관광지를 둘러봐도 좋다. 곡성천변 벚꽃과 개나리 반영이 환상적이다. 카메라 셔터를 든 누르는 사진작가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주변 관광지인 곡성 섬진강기차마을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가정역까지 가면서 섬진강 풍광과 종착역인 가정역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곡성군은 올해가 토끼띠의 해인 만큼 ‘올해도 뚝방마켓으로 껑충껑충 소풍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상반기에는 토끼띠 방문객 웰컴, 버스킹대회, 가족운동회, 물과 함께, 님과 함께 등 행사를 연다. 하반기에는 추억으로 뚝방, With 뚝방으로 등을 준비하고 있다.

곡성 기차당 뚝방마켓 협동조합(061-362-275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매주 토요일만 열리던 뚝방마켓을 이번주는 토요일, 일요일 이틀간 열 계획이다”며 “아름다운 벚꽃길(왕복 5㎞)과 개나리, 팬지 만개한 뚝방길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봄의 생동감을 느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