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교육진흥원, 아동인권교육 전문강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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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아동인권교육 전문강사 위촉
전문강사 15명 4월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아동권리교육
  • 입력 : 2023. 03.28(화) 15:30
  • 양가람 기자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7일 2023년 아동인권교육강사 15명을 위촉했다. 평생교육진흥원 제공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7일 ‘2023년 아동인권교육강사 위촉식’을 통해 올 한해 ‘찾아가는 아동인권교육’을 수행할 강사 15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지난해 진흥원이 운영한 ‘아동인권교육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전문강사로서 오는 4월부터 유치원 및 초·중학교 학급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공공기관 등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에 방문해 아동 권리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활동을 펼치게 된다.

 광주시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아동인권교육’은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확산과 아동존중 실천을 위해 지난해부터 광주시에서 진흥원에 위탁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진흥원은 총 85회에 걸쳐 시민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인권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찾아가는 아동인권교육’ 참여기관 신청을 받은 지 이틀 만에 모집이 완료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유치원, 초등·중학교,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 등 총 76학급에 파견 예정이다.

 교육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이 명시한 아동 권리 이해를 위한 활동과 놀이로 구성되며, 아동부터 성인까지 눈높이에 맞게 교육내용이 구분되어 있다. 교육에 참여한 아동·청소년은 자신의 권리를 지키며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성인은 아동 존엄성을 인정하는 긍정적 훈육방식 등 어른의 책무를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올해 위촉식에는 광주시교육청에서 학생인권구제를 담당하는 허창영 주무관을 초청해 ‘학교에서의 아동인권 쟁점 이해하기’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된 정만기 아동인권교육강사는 “광주 곳곳에 아동인권교육을 보급하고 확산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아동의 권리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가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