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성일종·이상직·윤미향 징계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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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박덕흠·성일종·이상직·윤미향 징계 심사
여야, 윤리특위 소위 구성
  • 입력 : 2023. 03.30(목) 17:22
  • 서울=김선욱 기자
변재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시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는 국민의힘 박덕흠·성일종 의원과 이상직 전 무소속 의원,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다.

여야는 30일 국회에서 윤리특위 첫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 내 소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1소위 위원장은 야당 간사인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소위 위원장은 여당 간사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각각 맡았다.

국회 공식 활동과 관련한 징계안을 다루는 1소위는 박덕흠·성일종 의원과 이상직 전 의원의 건을 심사한다. 기타 사유에 의한 징계안이나 수사·재판 관련 내용을 다루는 2소위에서는 윤미향 의원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 지위를 남용해 가족 회사가 피감 대상 국가·공공단체와 계약을 맺고 재산상 이익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성 의원은 주식 매각 및 백지신탁 관련 공직자윤리법 위반으로 징계안이 올라왔다. 다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는 고의라기보다는 착오에 가깝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의원은 지난해 5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 4개월, 집행유예 2년 당선 무효형이 확정됐다.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활동 당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했다는 등의 의혹으로 재판받았다.

민주당 소속 변재일 윤리특위 위원장은 “지난 위원회에서 승계된 안건들을 심도있게 심사해 4월13일 또는 27일 본회의에서 가급적 소위에서 심사 결과를 보고할 수 있도록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김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