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간을 화폭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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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봄의 시간을 화폭에 담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전시지원 공모
김혜숙 개인전 ‘다시 마주하는 봄’
  • 입력 : 2023. 04.10(월) 13:17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김혜숙 작 시간의 기억/mix-media on panel/2023.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전시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서양화가 김혜숙의 개인전 ‘시간의 기억: 다시 마주하는 봄’을 5월7일까지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봄의 시간을 화폭에 담은 김혜숙의 회화 28점을 엿볼 수 있다.

김혜숙 작가는 싱그러운 계절 4월을 맞이해 꿈과 기억이라는 인간의 본질적인 영역에 관해 이야기한다. 특히 다양한 이미지와 언어가 기록된 일간지를 사용, 종이를 한 겹 한 겹 접고 붙이는 작업을 통해 작품을 완성한다. 회화를 통해 반복되는 일상과 시간의 흔적을 표현한 것이다.

김 작가는 무수한 붓질과 중첩된 종이 작업 과정에서 작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마치 수행처럼.

광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매일 바쁜 일상 속에서 김혜숙의 중첩된 붓질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그의 작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고뇌와 갈등을 평온한 분위기로 위로하고, 빛을 향해 나아가는 따뜻한 희망을 제시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고 발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혜숙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 미술학 박사를 졸업했다. 개인전 21회 및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062-613-8357)로 문의.
김혜숙 작가.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