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으로 만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문화일반
강연으로 만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주제확장토크’
26일 김병학 고려인문화관 관장 강연
  • 입력 : 2023. 04.25(화) 16:20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의 전시 기간 중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공공프로그램 일환으로 ‘주제확장토크’가 진행된다. (재)광주비엔날레 제공
(재)광주비엔날레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의 공공프로그램 일환으로 매주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주제확장토크’ 첫 강좌를 26일 오후 3시 거시기홀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주제확장토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다루고 있는 키워드 중심으로 확장된 담론을 논의하는 장이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 광주정신, 전통문화, 디아스포라, 생태와 환경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된 만큼 4월 ‘주제확장토크’에서 디아스포라, 이주 등에 대한 담론을 강연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강좌의 주제는 ‘고려인 이주사와 문화예술’이며 김병학 고려인문화관 관장이 강사로 나서 고려인 문화예술사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고려극장과 고려일보를 중심으로 전개된 고려인들의 문화예술과 역사에 족적을 남긴 화가들의 삶을 들려준다.

김병학 관장은 1992년부터 2016년까지 25년간 카자흐스탄에서 거주하며 현지에서 한글학교 교사, 재소 고려인 사회의 모국어신문 ‘고려일보’ 기자로 활동했다. 또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며 고려인의 문화 보전에 기여해왔다. 그가 수집한 고려인 문화자료와 관련 역사 유물을 바탕으로 2019년 고려인문화관이 문을 열었고, 현재 고려인문화관 관장으로 활동하며 고려인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 참조 또는 교육행사팀(062-608-4341)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