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군청. 강진군 제공

강진군 보건소가 군민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1일 강진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월과 4월 12명 공보의가 전역했지만 전남도에 충원 배치를 건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신규 공보의 14명이 추가 배치돼 지난달 18일부터 정상 진료에 들어갔다.

전남도 신규 의과 공보의 배정 감소로 22개 시·군 중 60% 가량인 13개 시·군이 신규 의과 배정이 2명씩 감소됐지만 강진군은 1명 감소에 그쳤다.

치과와 한의과는 1명씩 늘었으며 의료 장비와 시설도 보강된다. 국비 지원으로 자동혈액분석기, 광학현미경 등 임상병리실 장비를 교체했다.

보건소 1층 민원인 대기 공간 등을 올해 하반기에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민원 서비스 개선도 병행한다. 진료 절차, 각종 검사 시 발생하는 비용·유의 사항 등을 충분히 사전에 설명하고, 민원 응대 직원에 업무 관련 역량 및 친절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혈액검사 방식 관련 일부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검사 방식(의사 처방 검사 또는 본인 희망 검사)에 따른 청구 비용 차이에 대해 민원인 입장에서 사전에 안내하도록 민원 응대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산후조리비 확대 지원, 모바일을 활용한 건강 걷기 사업, 하반기 시범 추진할 원격협진 사업 등 급격한 시대 변화에 대응한 현안 사업들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