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600만불 목표 지역 농산물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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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600만불 목표 지역 농산물 수출 확대
수출적합 가공식품 발굴 등
농가간담회 수출 방안 논의
  • 입력 : 2023. 05.03(수) 14:14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군이 수출 600만불 목표를 수립 했다. 영암군 제공
지난해 농산물 수출액 430만불을 달성한 영암군이 올해 600만불을 목표로 수출기업과 농가 간담회 등을 추진,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3일 영암군에 따르면 2023년 농산물 수출액 600만불 달성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영암군 농산물 수출액은 430만불, 수출물량은 1381톤에 달한다. 이는 2021년 280만불 대비 53% 성장한 수치다.

영암의 배, 녹차, 파프리카, 고구마, 샤인머스캣 등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은 물론 미국, 핀란드, 독일 등으로 판로가 확장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022년 803톤이 수출된 영암 배는 농산물 총수출량 58%를 차지하며 효자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영암군은 그동안 재배기술 컨설팅, 품질 규격화, 검역 요건 준수 등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기업과 농가의 농산물 수출을 도와왔다.

수출 증가세에 고무된 영암군은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치를 600만 불, 한화 72억원으로 책정하고 실현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영암군은 소모품 자재구입비 지원, 고부가 가치 수출 적합 가공식품 발굴 정책 등을 추진한다.

자재구입비 지원은 내년에 폐지될 수출물류비 지원 정책에 대비하는 조치여서 수출기업과 농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도가 운영 중인 ‘남도장터US’, ‘전남농식품상설매장’ 등도 활용해 수출 판로도 다양화, 안정화한다는 전략이다.

영암군은 수출기업과 농가 간담회도 추진한다. 간담회에서 영암군의 수출지원사업 홍보, 신규 참여 농가 발굴, 수출 적합 전략 품목 육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 우수 농산물 수출을 위해 농가 및 수출업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유통과 판로 등 수출 기반을 구축해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영암=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