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노동력 절감 병해충 예방 벼농사 신기술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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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노동력 절감 병해충 예방 벼농사 신기술 전파
목도열병, 등 병해충 예방
8%이상 생산량 증대 효과
  • 입력 : 2023. 05.08(월) 16:00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군이 최근 벼육묘상 관주처리기술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벼 육묘상 관주처리기술 현장 연시회를 성료했다. 관주처리기술이 벼 재배 농가에 보금됨에 따라 노동력 감축과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는 농업 현장 신기술 효과를 발휘할것으로 기대된다.

8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수도작 시범사업 농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벼육묘상 관주처리기술 현장 연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그로모어’로 불리는 육묘상 관주처리기술은, 약효 지속기간이 90~100일에 이르는 노동력 절약(생력)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이다.

이앙 1~3일 전 살균제와 살충제, 영양제를 물과 희석해 육묘 1판당 400ml를 흙에 뿌린(관주 처리) 다음 본답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병해충 방제 횟수를 줄여 농번기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신농법이다.

육묘상 관주처리기술은 조생종의 경우는 모판 1회 처리, 중만생종의 경우는 모판 1회 처리 후 출수기 1회 방제로 잎·목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물바구미 등 주요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나아가 이 방식은 8% 이상 쌀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전남쌀 500kg/10㏊ 달성을 위한 안성맞춤 기술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수도작 시범사업 참여 농가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동영상을 상영하고, 현장 시연도 진행하며 농업인들의 신기술 배움을 도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병해충 방제 시간과 횟수를 절감하는 생력 방제체제 정착을 위해 기술보급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