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쓴소리' 광주시의원들 연구모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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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회
'5·18쓴소리' 광주시의원들 연구모임 발족
강수훈·심창욱·이명노·정다은·채은지 의원 등 5인
전국적 반향 불러온 릴레이 5분 발언 후속조치로
  • 입력 : 2023. 05.16(화) 16:36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
“응답하라! 1980” 광주시의원들 연구모임 발족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앞두고 5·18 관련 단체와 사업 등에 쓴소리를 쏟아낸 광주시의원들이 오월 계승과 발전을 위한 연구모임을 발족했다.

강수훈(서구1)·심창욱(북구5)·이명노(서구3)·정다은(북구2)·채은지(비례) 의원 등 5명은 5·18 계승과 발전, 그동안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16일 연구모임을 발족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1일 릴레이 5분 발언을 통해 5·18 관련 단체, 행사, 행정, 기관, 사업 등을 질타한 바 있다.

의원들은 후속 조치로 연구모임을 만들고 5분 발언에서 쏟아낸 문제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기로 했다. 5월 당사자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무형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모임 대표를 맡은 심창욱 의원은 “43년간 5·18을 지켜봐 온 모든 시민과 함께 5·18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해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연구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참여 의원들은 “1980년 열흘이라는 시간 동안 광주시민이 만들었던 대동세상,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됐던 5·18은 아직 살아 숨 쉬고 있다”며 “분열된 5·18이 아닌 다시 추앙받는 5·18을 위해 뜻과 마음을 모아 목소리를 내달라”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