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주년 5·18기념식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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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주년 5·18기념식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
43주년 5·18기념식 3000명 참석
코로나19 발발 2020년 이후 최다
유족 슬픔 보듬는 헌정 공연도
  • 입력 : 2023. 05.16(화) 18:35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제43주기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을 사흘 앞둔 지난 15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인부들이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오는 18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종료 이후 맞이하는 이번 기념식은 대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5·18 공법단체·국가보훈처 등에 따르면, 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기념식에는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 가치를 굳건히 지켜낸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책임 있게 계승함으로써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자리에는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각층 대표와 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개회식 △헌화·분향 △국민의례 △여는 영상 △경과보고 △헌정 공연 △기념사 △기념 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엄니’(어머니)를 주제로 한 기념 무대에서는 항쟁으로 가족을 잃은 슬픔을 보듬고 달래는 내용의 공연이 펼쳐진다. 유공자·유족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전문 출연진이 헌정 공연을 꾸민다. 경과보고 전후로는 항쟁 전개 과정·역사적 의의를 설명하는 영상이 상영된다.

기념식 당일 5·18민주묘지 인근 도로의 교통 혼잡을 방지하고자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청옥삼거리~수곡·태령삼거리 방향 교통은 통제된다.

기념식장 주차권을 발급받지 못한 자가용 참석자는 임시주차장으로 운영되는 광주동초등학교, 효령노인복지타운에 주차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셔틀버스 간격은 10분이다.

광주시도 5·18번 버스를 증차 운행한다. 매월 06번 노선도 국립5·18민주묘지, 영락공원까지 연장 운행한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