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의 깊은 곳에서 떠오르는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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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심연의 깊은 곳에서 떠오르는 감정
금호갤러리 전하은 개인전
5월31일까지 ‘심상 | 이면’
  • 입력 : 2023. 05.24(수) 15:29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전하은 작 심상이면/140x140cm/장지에채색/2023. 금호갤러리 유·스퀘어 제공
금호갤러리 유·스퀘어는 청년작가 전시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하은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개인전 ‘심상 | 이면’은 25일부터 31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 1관에서 진행된다.

전하은 작가는 현재 전남대학교 한국화 석사과정 중에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그간 작업해온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는 바다를 바라보며 떠오르는 여러 감정적 이미지들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심연의 깊은 곳에서 표면으로 떠오르는 바다의 광대한 범위를 매개체로 삼았다. 작가는 화폭 안에서 기쁨, 슬픔, 고뇌, 외로움, 즐거움 등의 여러 감정들을 자기만의 표현으로 구현해낸다. 작가는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무수한 감정들을 표현하고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작품은 이러한 감정 조각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완성된다.

전하은 작가는 “ 우리가 내면의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을 때 진정으로 우리 자신을 마주할 수 있다. 바다를 통해 사색하는 인간의 모습은 무한하며 수수께끼와 같은 것”이라며 “나의 작업은 나의 감정을 상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붓을 통해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의 시작은 나의 삶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입장마감은 오후 6시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