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편백 어우러진 보성 윤제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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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수국·편백 어우러진 보성 윤제림 '인기'
1일부터 유료화 전환
  • 입력 : 2023. 05.31(수) 16:03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보성군 겸백면 주월산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소통의 숲 ‘윤제림’이 힐링 공간으로 여행객들에 사랑을 받고 있다.

31일 보성군에 따르면 ‘윤제림’은 100만평(337㏊) 규모로 6월 중 수국 4만 본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윤제림은 색깔별로 식재된 수국뿐 아니라 붓꽃, 버드나무 등이 가득하다. 힐링 코스 산책길을 걷다 보면 포토존도 만나볼 수 있다.

치유의 숲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1969년 식재한 해송과 편백나무 6만본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윤제림은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주월산 정상에 패러글라이딩 체험이 가능하고 전남도 민간 정원 제12호로 지정된 성림원이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산물 따기 체험은 모노레일을 타며 숲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윤제림은 숲속 야영장 야영데크(15개소), 숲속의 집(12동), 아치하우스(18동), 단독숙박시설(6동) 등을 갖춰 300명이 동시 투숙할 수 있는 산림 휴양 시설도 갖췄다.

무료 개방했던 윤제림은 방문자 편의시설 확충 등을 고려해 올해 1일부터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윤제림 홈페이지(yunjerim.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윤제림은 1964년부터 조림사업을 시작했으며 2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산림청에서 산림 명문가로 지정되기도 했다. 산림청은 대를 이어 산림을 모범적으로 경영하는 가문을 ‘산림 명문가’로 지정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