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삼호주말장터 5000명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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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영암 삼호주말장터 5000명 북적
  • 입력 : 2023. 06.07(수) 10:26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군이 지난 3일 삼호읍 대불종합체육공원에 삼호주말장터를 정식 개장 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3일 삼호읍 대불종합체육공원에서 개장한 삼호주말장터에 주민과 이주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며 판매부스, 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영암군은 삼호읍에 이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대불종합체육공원 인근에서 운동·모임 등을 하며 교류하는 현실을 반영해 이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판매부스에서는 출신국가 음식을 판매해 장터를 찾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선주민들은 그 옆 부스에서 고구마와 무화과 쨈, 꿀 등 영암 농특산품을 판매하고, 플리마켓도 열었다.

체험행사장은 가족 단위로 장터를 찾은 이들로 붐볐다. 아이들은 에어바운스를 차지하고 놀았고, 비눗방울 놀이도 즐겼다. 흰 천을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이며 천연염색도 경험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주민과 선주민이 즐기고 화합하는 삼호주말장터가 영암군민뿐 아니라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는 행사로 키우겠다”며 “다양한 문화와 사람이 어울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 명품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