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과수 돌발해충 물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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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과수 돌발해충 물렀거라"
10일까지 공동방제
  • 입력 : 2023. 06.07(수) 10:28
  • 장성=유봉현 기자
오는 10일 까지 장성군이 과수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벌인다
장성군이 오는 10일까지 과수 돌발해충 공동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7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국 농경지와 산림지역에서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가 증가했다.

돌발해충은 과일나무 수액을 빨아먹는 데다 배설물까지 분비해 수확물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마리당 150개의 알을 낳아 선제적 방제가 필요하다.

군의 예찰 결과 장성지역도 돌발해충 밀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장성군은 과수 돌발해충 방제대책협의회에서 선정한 약제를 공급하는 등 지난 1일부터 ‘공동방제의 날’ 운영에 들어갔다.

방제 목표는 감 380㏊, 사과 173㏊, 배 33㏊, 복숭아 49㏊ 등이다. 산림지역 30㏊까지 포함하면 총 800㏊ 규모다.

과수에만 방제를 실시하면 산림에서 날아오는 해충을 막아내기 어려워 군은 농업기술센터·산림편백과 합동으로 산림 인접지 방제작업을 함께 벌이고 있다.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장성군 관계자는 “과수 돌발해충에 대한 선제 공동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기간 내 약제 살포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