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은 오는 13일까지 전남 미술작가의 작품으로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가할 화랑(갤러리)을 공모한다. 전남문화재단 제공

전남문화재단은 오는 13일까지 전남 미술작가의 작품으로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가할 화랑(갤러리)을 공모해 부스 임차료, 작품 운송비 등 참가 경비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미술작품 판매 역량을 갖춘 화랑(갤러리)을 대상으로 전남 작가들의 작품을 전문적으로 전시·유통·판매할 수 있게 지원해, 작품 판로를 국내 뿐 아니라 유럽, 동아시아 등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격은 작품 전시·유통·판매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춘 전남 소재 화랑(갤러리)로서 최근 3년간 아트페어 5회 이상 참가 실적 또는 전년도 20점 이상의 작품 판매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남도사이버갤러리(namdogallery.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공모 페이지에 아트페어 참가작품 이미지 등록 및 지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제출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전라남도 미술품 유통 활성화 조례’에 따른 남도예술은행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3800여점의 미술작품을 구입해 판매했다. 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서울옥션과 업무협약을 맺어 ‘제로베이스 IN 전남’ 경매를 추진해 낙찰받은 금액이 2억원에 이르며, 지역 미술시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아트페어 참가지원 공모는 전남 미술작가 작품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올해는 해외 미술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전남 미술작가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 미술계에 널리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www.jncf.or.kr) 사업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가 있을 경우 재단 문예창작진흥팀(061-280-5825)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