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3도…광주·전남 '습한' 무더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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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체감온도 33도…광주·전남 '습한' 무더위 지속
오늘 아침까지 10~50㎜ 비
  • 입력 : 2023. 07.02(일) 17:01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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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30도를 웃도는 ‘찜통’ 날씨가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기준 폭염특보가 내린 지역은 △광주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광양 △순천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등 13곳이다.

기상청은 3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또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아침최저기온은 22~24도, 낮최고기온은 27~32도가 되겠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비’는 4일까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다.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3일 자정부터 밤사이 광주·전남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남해안은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10~50㎜, 전남해안 30~80㎜ 이상(많은 곳 100㎜이상)이다.

4일에도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2일)과 내일(3일)은 남해서부해상, 모레(4일)는 서해남부와 남해서부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