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으로 만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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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강연으로 만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양회석 교수 ‘정언약반’ 주제
5일 거시기홀 확장토크 진행
  • 입력 : 2023. 07.03(월) 16:23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양회석 전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 (재)광주비엔날레 제공
(재)광주비엔날레는 오는 5일 오후 5시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주제확장토크’를 개최한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기간 중 공공프로그램으로 열리고 있는 ‘주제확장토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전시주제인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가 다루고 있는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관객과 함께 확장된 담론을 논의하는 장이다.

오는 5일에 열리는 마지막 강연에서는 전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양회석 명예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정언약반(正言若反):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라는 제목 아래,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주제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가 차용한 노자 ‘도덕경’ 78장의 내용과 의미를 살펴보고, 노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전시의 주제가 전하는 메시지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임수영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보조 큐레이터가 대담자로 참여한다.

중국 고전문학(희곡)을 전공한 동양학자 양회석 교수는 한국 중국희곡학회 회장과 중국 인문학회 회장, 전남대 아시아문화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2년 정년퇴임 후 시민 대상의 ‘노자’, ‘장자’에 대해 강독하는 ‘행인학당 동양고전 강좌’ 인문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는 공공프로그램 일환으로 학제를 초월한 대화와 열린 소통의 장인 ‘대화와 강연’ 섹션을 매월 거시기홀에서 마련했다. 작가의 작품과 작업철학, 관객의 작품 감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와 전시의 주제에 대해 나누는 주제확장토크로 구성됐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