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출산장려금 인상과 다둥이 가정 병원비 지원에 나섰다.

장흥군은 지난 달 29일 조례 개정을 통해 올 출생아부터 첫째아 300만원(유지), 둘째아 500만원, 셋째·넷째아 700만원, 다섯째아 이상 12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둘째아 이상부터 200만원씩 인상한 규모다.

군은 2~6세 셋째아 이상 다둥이 가정은 병원비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유아가정에 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방침이다.

대상은 출생아 출생신고일부터 지급만료일까지 부 또는 모 및 출생아가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출산가정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신청은 출생신고 시 해당 주민등록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한 다음 달 5일과 25일 개인계좌(현금)로 분할 지급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