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공약이행률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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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김대중 전남교육감, 공약이행률 27%
5개 영역 30개 사업 대상
교육수당·지역인재채용 과제
  • 입력 : 2023. 07.25(화) 16:11
  •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
전남도교육청 전경
취임 1년을 맞은 김대중 전남교육감 공약 이행률이 27%로 나타났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까지 포함되면 63%를 기록할 전망이다.

25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주민직선 4기 5개 영역, 30개 사업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행률이 27%로 분석됐다.

우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를 구성·운영했으며 학부모 부담 경감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교복·체육복·수학여행비 지원 확대 등이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다문화 학생들의 유형·특성·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다문화 정책학교 운영과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남학생교육수당 10만원 지급은 조례 통과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어 시행에 어려움이 많다.

또 김 교육감의 공약인 지역 사범대학 교육감 추천과 지방공무원 지역 인재 채용 확대의 경우 법령과 제도상의 제약으로 추진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범대 교육감 추천,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법령 개정을 건의한 상태이다”며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