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8월 맹타’ 김선빈, 최소 10일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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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8월 맹타’ 김선빈, 최소 10일 쉰다
우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
10~14일가량 이탈 전망
  • 입력 : 2023. 08.08(화) 17:17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지난 2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시즌 9차전 6회초 적시 2루타를 때려내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8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탄 KIA타이거즈에 또다시 부상 악재가 닥쳤다. 지난 6월 우측 엄지손가락 골절로 이탈했던 김선빈이 이번에는 우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으로 다시 이탈했다.

KIA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은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선빈은 8월 들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6경기에 나서 23타수 9안타로 월간 타율 0.391을 기록하면서 7타점 2득점을 생산했다. 또 10번의 득점권 기회 중 여섯 차례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가장 많은 득점권 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을 통틀어서도 주장이자 주전 2루수로서 7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9(241타수 72안타), 28타점 22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하고 있었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김종국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선빈의 우측 햄스트링이 조금 안 좋다”며 “복귀까지 열흘에서 2주 정도 생각하고 있다. 7일 쉬고 3일 정도 기술 훈련하면 빠르면 열흘, 늦으면 2주 후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또 “그전에 손가락 부상이 있었어서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줬는데 인조 잔디 영향이 없지 않았던 것 같다”며 “안 좋은 상황에서 출장을 하니까 피로도가 누적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국 감독은 김선빈을 말소하면서 내야수 홍종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홍종표는 올 시즌 대수비와 대주자로 주로 활약하며 23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5득점을 기록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