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산 명품 배 미국 첫 수출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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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곡성산 명품 배 미국 첫 수출길 오른다
조생종 원황 77톤 선적
  • 입력 : 2023. 08.13(일) 14:36
  • 곡성=김대영 기자
곡성산 조생종 원황 품종 배 77톤이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곡성군(군수 이상철) 신선 농산물 중 최대 수출 품목인 배의 미국 수출이 본격 시작됐다.

13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달 수출되는 곡성 배는 조생종 원황 품종으로 77톤, 약 4억2000만원 상당의 물량이다.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대표 정복기) 회원 농가 중 25농가가 생산하는 수출용 배, 생산량 100%가 수출되고 있다.

조합은 안전하고 깨끗한 GAP 인증 시설에서 공동선별을 거쳐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된 유통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농식품부 배 수출전문단지 지정 및 최우수 수출 단지 인증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곡성 배는 미국에 집중 수출되고 있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총 410톤 물량을 수출하기도 했다.

지난 8일 호주와 태국의 수출 요건에 적합하다고 판정돼 위 2개국이 수출검역단지로 추가 지정됐다. 올 하반기부터 호주와 태국에도 곡성 배 명성을 알릴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 명품 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 기반을 조성하고 전략적인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