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수비 불안’ KIA 김규성, 끝내 2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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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수비 불안’ KIA 김규성, 끝내 2군행
14일 말소…15일 변우혁 콜업
“바운드 못 맞추고 핸들링 굳어,
퓨처스에서 자신감 회복해야”
  • 입력 : 2023. 08.15(화) 15:16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 내야수 김규성이 지난 7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시즌 5차전 2회말 포구 실책을 범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주전 2루수 김선빈의 부상 이탈 후 내야 수비가 무너진 KIA타이거즈가 야수진에 변화를 꾀한다. 지난주에만 두 차례 실책을 범하는 등 최근 수비 불안을 노출한 김규성이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조율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 휴식일인 지난 14일 내야수 김규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어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변우혁을 등록했다.

김규성은 지난 8일 우측 햄스트링 미세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내야수 김선빈을 대신해 주전 2루수로 발탁됐다. 그러나 9일 광주 LG전 0-2로 뒤진 5회초 1사 1·2루에서 김현수의 땅볼 타구를 포구하지 못하며 실점의 빌미가 됐다.

이어 13일 사직 롯데전 0-0으로 맞선 3회말 무사 1·2루에서는 이정훈의 병살타성 땅볼 타구를 포구하지 못하며 선취점을 내줬고, 김종국 감독이 최정용과 문책성 교체를 단행했지만 마리오 산체스가 3회에만 5실점(1자책점)하면서 루징 시리즈를 떠안았다.

김종국 감독은 15일 광주 키움전에 앞서 “최근 수비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잃어서 1군에 있으면 계속 실책을 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나가면서 자신감 회복을 해야 한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또 “한번 자신감이 떨어지니까 바운드도 잘 못 맞추고 핸들링고 굳어있었다”며 “퓨처스에서 출전을 많이 하면서 좀 더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후에 콜업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