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사동에 위치한 광주시립점자도서관

이곳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습득과 문화생활·평생교육을 돕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지난 14일 개관한 광주시립점자도서관은 녹음실과 점자 인쇄실, 서고, 책마중 공간, 어린이열람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점역교역사, 사서,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점자·정보화기기를 활용한 재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영호광주시립점자도서관 관장 : 점자도서관은 독서장애인(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 정보접근이 용이한 형태로 제작된 자료, 대체자료를 제작해서 보급하는 곳입니다.

특히 도서관 2층에 마련된 녹음실에서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1대 1 대면낭독을 통해 점자자료를 제작할 수 있으며 1층 책마중 공간에서는 일반 도서와 전문서적을 점자와 음성으로 변환한 도서를 열람하고 대출할 수 있습니다.

서은혜 광주시립점자도서관 이용자 : 복지관은 너무 시끄러운데 이곳은 조용하고 책 읽는 분위기가 있어서 저는 이곳이 시설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광주시립점자도서관 개관식은 9월 독서의 달에 열릴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