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12일 강원 태백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된 동강대 수비수 김민재. 동강대 제공 |
동강대학교 축구부 수비수 김민재(2년)가 오는 7~12일 강원 태백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대학축구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 2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아시아대학축구대회’는 한국(AㆍB팀),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일본, 태국, 대만 등 7개국 8개 팀이 출전한다.
김민재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축구를 시작했는데 첫 국가대표다. 올 시즌 컨디션이 좋아 경기력에 자신감이 있었는데 막상 국가대표가 되니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188㎝ 큰 키에 중앙 수비를 담당하는 김민재는 스피드와 협력 플레이가 강점이다.
임종우 동강대 축구부 감독은 “민재는 시야가 넓어 경기 흐름도 빨리 파악하고 파이팅도 넘쳐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고 칭찬했다.
김민재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뮌헨)와 이름, 포지션, 체격, 경남 출신까지 여러 면에서 닮은 꼴이다.
이에 대해 김민재는 “국가대표 김민재 선수와 이름, 포지션이 같아서 평소 ‘롤 모델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특정 선수를 좋아하기보다 어떤 선수든 멋진 플레이를 보면 배우고 싶고 꼭 제 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이어 “수비수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한다. 피지컬을 보완해 상대를 압도하는 강한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 내년 2얼 학교 졸업 후 좋은 팀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