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9~12월 지역 기관 연계 문화예술교육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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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아시아문화전당, 9~12월 지역 기관 연계 문화예술교육 마련
경찰관·교도관 가족·외국인 유학생 대상
나전칠기·튀르키예 공예 체험 등 10회 운영
  • 입력 : 2023. 09.03(일) 14:04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9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연계 문화예술교육을 10회 진행한다. 사진은 상반기 ACC 지역 연계 교육 모습. ACC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9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대학과 공공기관 등과 손잡고 지역 연계 문화예술교육을 10회 진행한다.

‘지역 연계 교육’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열린 문화전당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마련됐다. ACC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경찰ㆍ교도관 가족,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문화 향유 주체로서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고, 아시아 문화 가치에 적극적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9월에는 광주지역에 재직 중인 경찰·교도관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이 열린다. 총 4회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 참가자는 나전칠기와 튀르키예 공예 등 다양한 형태의 아시아 문화콘텐츠를 경험한다. ACC는 이번 교육이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고 가족들이 함께 삶의 활기를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는 하는 교육도 준비했다. 아시아 도시와 자연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교육으로, 다음달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총 6회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동신대 한국어교원학과 유학생을 초청해 ‘가이아의 도시’ 전시와 연계한 체험으로 아시아 도시 속의 자연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나전칠기 공예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접함으로써 향후 이들이 아시아 각국에서 한국어 교사로 활동할 때 필요한 한국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ACC는 지난 여름동안 노인종합복지관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지역 내 어르신과 결혼이주여성 등을 초청, 아시아 문화예술체험 교육을 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보다 많은 시민이 아시아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연계 기관을 적극 발굴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이 아시아 문화예술에 더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