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항문화제추진위원회, 수은강항선생 K학술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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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강항문화제추진위원회, 수은강항선생 K학술세미나
국내외 학자 참여 강항선생 업적 논의
  • 입력 : 2023. 10.03(화) 14:03
  • #2023100301000013900000722#박간재 기자
강항문화제추진위원회, 수은강항선생 K학술세미나
제4회 강항문화제추진위원회(총괄 대회장 박준영)는 영광문화예술의 전당 1층 소공연장에서 국내외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은 강항선생의 업적을 논의하는 ‘수은강항선생 K학술세미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9월 22일 오후 14시에 영광문화예술의 전당 1층 소공연장에서 “강항, 승리의 역사 낭독극”이 식전공연으로 개최했다.

좌장인 오수열 조선대 명예교수(광주유학대학장)가 K-학술세미나를 진행했다.

기조연설로 사토신지로(일본1 강항일본 연구가)가 한·일간 민간교류인 강항로드(ROAD)탐방단 활동과 일본인들의 동정을 강용희 일본강항 연구가의 통역으로 시작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로 탁인석 전 광주문인협회장(문학박사)이 조선시대 의병활동과 강항의 선비정신이 동학으로 이어져 역사의 선순환으로 3·1만세운동과 4·19, 5·18민주화운동으로 계승 발전됐음을 밝혔다.

발제자인강대석 강항 평전 저자(전 전남도공무원연수원장)는 ‘지속가능한 관광자원화와 콘텐츠 개발 전략’으로 강항로드(ROAD)탐방단의 국내와 일본에서 향후 발전적 활동. 강항문학관이 이 지역인물들과 공유해 개설돼 ‘강항문화제’가 국가적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디딤돌을 놓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기세규 광주유학대학교수는 ‘幸州奇門과 晉州姜門의 학문적 관계 고찰’을 통해 고봉과 수은의 학문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유학자의 현대적 흐름까지 논했다.

토론에 나선 김윤호 백두산문인협회장은 작년에 이어 두버째로 토론에 나서는 입장을 밝히며 ‘지속가능한 관광자원화와 콘텐츠 개발 전략’의 우수함을 표명했다.

이어 김연풍 박사(사회복지학, 공학)는 강항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학교, 단체, 공단, 기업 등 순회 교육 △강항선생의 정신과 지역과의 연대성 필요 (학교, 교육청, 군청, 도청, 기업, 단체 등) △연극제, 영화제작, 시 낭송, 웅변, 사생대회, 토론회 등 △ 한, 일에서 한,중,일로 문화교류, 삼각벨트 길 찾기 등 확장 △강항 선생 박물관 개관 △개관을 위한 지속적 자료 모집 △연구와 준비를 위한 발전 연구회 설립 등을 제안했다.

한편, 방청석에서 강항을 연구하며 전북 모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H 모씨가 ‘선비정신과 유학자 강항’ ‘일본 교토 이비총’ ‘고봉과 퇴계의 논쟁’ 등에 대한 질문으로 분위기를 높였다.

한편 주최측은 참석자들에게 간식 및 세미나 책자(2만원 상당)와 기념타올이 증정됐다.
#2023100301000013900000722#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