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현 개인전 ‘송 아리랑’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문화일반
변재현 개인전 ‘송 아리랑’
내달 5일까지 국윤미술관
  • 입력 : 2023. 10.09(월) 15:26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변재현 작 송음. 국윤미술관 제공
국윤미술관이 소나무 화가로 알려진 변재현의 기획초대전 ‘송松-아리랑’을 오는 11월 5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서 소나무 연작을 감상할 수 있다.

소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남녀노소, 빈부를 가리지 않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로 사랑을 받아왔다. 소나무는 아무리 비탈진 언덕배기나 바위산에서도 힘차게 뿌리를 내리는 강직함과 거침없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가지의 유연함을 갖는다. 이는 마치 풍상에 시달릴수록 강해지고 유연해지는 우리의 민족성처럼 강하면서도 유려하다.

변 작가의 작품에는 이러한 소나무의 미학적 특성이 잘 담겨 있다. 그는 우리민족 고유의 정서가 담긴 소나무를 표현하는 데 골몰해왔다. 박사학위 논문의 주제 또한 ‘소나무 그림의 미적표현에 나타난 상징적 조형성 연구’로 그의 소나무 사랑은 남다르다.

변 작가는 올해 초 고구려대학교 교수를 퇴직하고 현재는 작업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동안 10여회의 개인전과 뉴욕아트페어, 광주국제아트페어,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인천아시아아트쇼, 대구불루아트페어, 뉴욕아트페어를 통해서 ‘송松-아리랑’ 연작을 출품해 소나무 화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전시 관람은 정기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윤미술관 홈페이지(https://cafe.daum.net/yywol) 참조 또는 (062-232-7335)로 문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