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조선해양팀, 함정설계 공모 2년연속 회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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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해양대 조선해양팀, 함정설계 공모 2년연속 회장상 수상
40% 이상 선체경량화 실현 성과
  • 입력 : 2023. 10.17(화) 14:58
  • 목포=정기찬 기자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선박해양설계연구팀이 ‘해양경찰 함정 설계 공모전’에서 대한조선학회 회장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국립목포해양대 제공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는 조선해양공학과 선박해양설계연구팀(지도교수 오대균)이 (사)대한조선학회가 주관하고 해양경찰청이 주최한 ‘제4회 해양경찰 함정 설계 공모전’에서 대한조선학회 회장상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본 공모전은 전국의 조선해양공학 전공 대학생들이 해양경찰청에서 제시한 설계주제에 대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조선기술을 접목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공모전으로 올해 4회를 맞았다.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이 후원했다.

이번에 해양경찰청이 제시한 주제는 ‘친환경 연안구조정 설계’였으며 대한조선학회가 주관하여 학생들이 작성한 설계보고서 심사와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수상팀을 선정했다.

목포해양대학교 설계팀은 조선해양공학과 3, 4학년 학생과 대학원생으로 팀을 구성(리더 김연준군)했다.

여름방학 동안 설계교육과 스터디를 거쳐 LOA 18m 1,100kW 급 전기추진 패트롤 보트를 제안하였다. 탄소섬유를 선체소재로 설계하여 40% 이상의 선체경량화를 실현하고, 디젤발전기-배터리 하이브리드 추진으로 친환경성을 확보하여 결과적으로 경량화와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35%를 추가 저감 시키면서 최고속력 35노트 200NM의 운항 미션을 완수할 수 있도록 설계를 제안했다.

한편 목포해양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선박해양설계연구팀은 지난 10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제4회 차세대 함정발전 컨퍼런스’에서 대한조선학회 이신형(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회장으로부터 공모전 종합 2위로 대한조선학회 회장상을 수여받았다.

함정발전 컨퍼런스 참석자를 대상으로 대학팀의 설계안에 대해 프리젠테이션(리더 김연준군)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