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전 세계 축제를 만들겠다"… 세븐틴, 미니 11집 선주문 520만장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TV·연예
"음악으로 전 세계 축제를 만들겠다"… 세븐틴, 미니 11집 선주문 520만장
  • 입력 : 2023. 10.23(월) 13:29
  •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
인기 그룹 ‘세븐틴(SEVENTEENTH)’이 23일 오후 6시 미니 11집을 발매하며 음악으로 전 세계 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븐틴은 23일 오후 6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을 발매한다. 세븐틴은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세븐틴이 약 6개월 만에 내는 새 앨범이다. 많은 분들께서 전작인 미니 10집 ‘FML’에 큰 사랑을 주신 덕분에, 우리가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지는 “이번 앨범의 핵심 키워드인 ‘축제’를 우리가 가장 자신 있는 방식인 음악으로 표현했다. 앨범에 수록된 8개 트랙을 하나하나 들으시면서 모두 함께 ‘세븐틴만의 축제’를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곡 ‘세븐틴스 헤븐’은 ‘더할 나위 없이 매우 행복한 상태’를 의미하는 영어 표현인 ‘Seventh Heaven’을 활용한 이름이다. 도전과 개척으로 가득했던 긴 여정의 끝에서 모두 함께 느끼는 행복의 순간이 바로 ‘세븐틴의 천국’임을 뜻한다. 동시에 세븐틴과 캐럿(팬덤명), 팀 세븐틴(TEAM SVT)이 함께 이뤄낸 결과를 축하하고 만끽하는 페스티벌의 이름이다.

타이틀곡은 ‘음악의 신’이다. 버논은 “‘축제’라는 단어가 단번에 떠오르고, ‘행복’의 에너지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후렴구에 ‘쿵 치 팍 치 쿵 쿵 치 팍 치 예’ 부분이 있는데 신나는 리듬 속에서 모든 소리가 하모니가 되는 마법이 이루어지니까 같이 즐겨달라”라고 했다.

뮤직비디오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촬영됐으며 2017년 발매한 ‘울고 싶지 않아’ 이후 약 6년 만의 해외 로케이션션으로 진행됐다. 호시는 “음악이 없는 세상이라는 극단적인 설정이다.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우리 모두를 이어주는 음악의 긍정적인 영향과 감사함을 역설적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단체곡 ‘SOS (Prod. Marshmello)’, ‘다이아몬드 데이즈(Diamond Days)’, ‘헤드라이너(Headliner)’, ‘음악의 신 (Inst.)’과 유닛곡 ‘백 투 백(Back 2 Back)’(퍼포먼스팀), ‘몬스터(Monster)’(힙합팀), ‘하품’(보컬팀) 등 총 8곡이 수록된다.

‘다이아몬드 데이즈’는 데뷔 앨범 수록곡이자 선공개곡인 ‘샤이닝 다이아몬드(Shining Diamond)’를 샘플링한 노래로 승관은 “데뷔 후 8년이 지난 지금, 마침내 큰 성공을 이룬 세븐틴이 그때와는 달리진 위치에서 재해석했다. 여전히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말하며 여러분께 우리의 마음을 전하는 곡”이라고 했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으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쓴다. ‘세븐틴스 헤븐’은 K팝 앨범 사상 가장 많은 520여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0집 ‘FML’의 국내외 선주문량 464만 장이었다. 누적 판매량 627만장 이상이 판매돼 역대 K팝 단일 음반 최다 기록을 세웠다.

디노는 “우리는 늘 ‘최고가 되겠다’고 말해왔다. 그 일념 하나로 지금까지 더 높은 곳, 더 넓은 곳을 향해 달려왔고, 쉼 없이 달려온 끝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순간인 ‘세븐틴스 헤븐’이 펼쳐졌다고 생각한다”며 “이 행복한 순간을 팀 세븐틴 모두가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다. ‘음악의 신’으로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그날까지 우리는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춤 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영 기자 juyeon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