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3회 배동신 어등미술제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오한슬 작 origin. 광주 광산구 제공 |
광주 광산구와 광산문화원은 지역 출신의 수채화 거장 배동신 화백을 기념하고 미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배동신 어등미술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 앞서 광산구는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회화, 서예·문인화 부문의 작품 총 399점을 접수 받았다. 이중 대상 3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4점, 특별상 10점, 특선 58점, 입선 137점 등 총 225점을 선정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제 특별상 이상 수상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배동신 대상’은 회화 부문 오한슬 작가가, 광주시 시장상인 ‘어등 대상’은 문인화 부문 오혜경 작가와 서예 부문 최준택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산구는 대상과 최우수상에 각각 상금 300만원과 1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전시회 첫 날인 16일에 연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배동신 어등미술제를 대한민국 예술인의 등용문으로,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으로 잘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