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올해 ‘첫눈’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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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능 끝나고 올해 ‘첫눈’ 내린다
한파 없고 낮부터 5~30㎜ 비 소식
17일 광주·전남 1~3㎝ 눈 내릴 듯
  • 입력 : 2023. 11.15(수) 18:20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기상청 로고.
올해 수능에는 ‘한파’ 대신 ‘비’가 예보된 가운데 수능 다음날에는 광주·전남에 첫눈이 내릴 예정이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린 가운데 오전에 전남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12시)에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저녁(오후 6~9시)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서해안은 밤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로 많지 않겠다. 다만 오후 3~6시 전후에는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어 유의가 필요하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로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수능 다음날인 17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16일 밤부터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서해상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겠고, 17일 새벽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17일 오전부터 18일 새벽 사이 광주·전남에도 가끔 비가 내릴 예정이다.

특히, 기온이 낮은 내륙과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진눈깨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광주·전남북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7일부터 18일 새벽까지 광주·전남북부에 1~3㎝,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10㎜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020년 12월 초에 있었던 수능일을 제외하고는 11월의 수능일에는 최근 수능 한파가 없었으며, 올해도 이러한 경향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까지 날씨 변화가 매우 크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사전에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기온과 날씨에 따라 따뜻한 옷과 우산 등을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