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전남 지리산 올 겨울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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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전남 지리산 올 겨울 '첫눈'
노고단 1㎝ 미만·장불대 눈발
주말까지 눈·비…대설특보도
  • 입력 : 2023. 11.17(금) 16:47
  • 이주영 기자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일원에 17일 적설량 1㎝ 가량의 올 겨울 첫눈이 찾아왔다. 지리산 첫 눈은 작년보다 3일 빨리 찾아왔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제공
광주 무등산국립공원과 전남 지리산국립공원에 올가을 첫눈이 관측됐다.

17일 무등산·지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일원에 적설량 올 겨울 첫눈이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3일 이른 눈으로 적설량은 1㎝가량으로 추정된다.

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 주변에서도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눈발이 흩날리고 있다.

광주·전남 고산지에서는 현재 영하권 날씨와 함께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지리산 성삼재 주변(해발 1088m)에는 영하 2.9도 기온과 강수량 5.5㎜가, 무등산 장불재 주변(해발 912m)에는 영하 1.6도 기온과 강수량 4㎜이 기록되고 있다.

단, 기상청 적설계로 확인했을 경우 공식적인 적설량이 기록되는 수준은 아니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다음날인 18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에 비 또는 눈 소식을 예보했다. 전남 담양과 곡성에는 대설예비특보도 내렸다.

예상 강수량은 18일 오전까지 광주·전남 5~10㎜다. 눈이 올 경우 예상 적설량은 전남 북동부 2~7㎝, 광주와 전남 북서부는 1~5㎝, 전남 남부는 1㎝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이용에 유의해야겠다”며 “차량 운행 시에는 저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