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오키나와 마무리 훈련 마친 KIA "2024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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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오키나와 마무리 훈련 마친 KIA "2024 우승 도전"
김종국 “참가 선수 모두 발전,
새 시즌 전력에 큰 도움 될 것”
  • 입력 : 2023. 11.28(화) 16:06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지난 27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모두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2023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호랑이 군단이 2024시즌 우승 도전을 위한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을 마쳤다. 김종국 KIA타이거즈 감독은 5년 만의 해외 마무리 훈련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새 시즌 기대감을 드러냈다.

KIA타이거즈 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4일 훈련 및 1일 휴식으로 진행된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훈련은 김종국 감독과 진갑용 수석코치, 정재훈·이동걸 신임 코치와 나카무라 타케시 인스트럭터 등이 지도를 맡았다.

마무리 훈련 참가 선수단에는 신인 이상준과 강동훈, 최지웅, 김민재, 김두현과 국군체육부대(상무피닉스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장민기를 비롯해 이창진과 이우성, 박준표 등 선수 28명이 참가했다.

김 감독은 이번 마무리 훈련에서 체력과 기술 훈련을 통해 팀 전력 강화를 꾀했다. 베테랑부터 신인까지 새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이 참가했고, 새로 KBO리그에 도입되는 규정인 피치 클락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했다.

김종국 감독은 “선수들이 올 시즌 부족했던 점과 새 시즌 필요한 부분을 잘 인지한 상태에서 마무리 훈련에 임했다”며 “이창진과 이우성, 박준표 등 선수들도 함께해 훈련 집중도가 더 높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고참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고 어린 선수들이 배우려는 자세도 고무적이었다”며 “4일 훈련 및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량이 많았지만 부상 없이 훈련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훈련 분위기를 조성한 베테랑과 신인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외야수 이우성은 처음 시도하는 1루 수비 훈련에 잘 적응했고 투수 박준표도 부상과 부진을 털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올 퓨처스리그 규정 타석을 채운 내야수 정해원이 이번 훈련을 통해 한층 더 성장했고 신인 내야수 김두현도 수비력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며 “변우혁과 김규성도 간결한 스윙으로 타격 약점을 보완했다”고 부연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