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탄소중립 전략 '넷제로'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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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탄소중립 전략 '넷제로' 보고서 발간
  • 입력 : 2023. 12.05(화) 15:51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이마트 로고.
이마트는 2050 탄소중립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한 ‘넷제로(Net Zero) 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넷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테마를 △운영효율 개선 △설비 교체 △탄소상쇄사업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 4가지로 나누고 테마별 탄소 감축에 소요되는 투자·운영·에너지절감 비용을 고려해 한계감축비용을 산정했다. 이어 탄소배출권 시장가격을 고려한 내부 탄소가격을 설정, 한계감축비용과 비교해 최적화된 감축 로드맵을 마련했다.

또 2009년부터 현재까지 ESCO(Energy Service Company, 에너지절약전문기업) 사업에 약 1134억원을 투자해 LED 조명, 고효율 인버터, 터보 냉동기, 저전력 배기팬 등 친환경 고효율 설비 교체를 진행했다.

2009년 업계 최초로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지열시스템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기준 37개소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22년 재생에너지 생산량만 5547 MWh에 이른다.

이마트는 직접적으로 배출한 온실가스(Scope1)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2) 배출량에 대한 정량 데이터를 관리해 미래 배출량에 대한 최적의 감축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마트 자사의 밸류 체인에 속한 협력사, 해외법인, 상품, 운송, 물류 등 모든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3)의 배출량까지 산정해 관리한다.

한편 이마트는 종이 영수증 절감을 위한 모바일 영수증 발급 도입, 국내 최초 스마트팜 환경성적인증 취득 등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탄소 저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