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우리소리 바라지’ 초청공연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문화일반
그룹 ‘우리소리 바라지’ 초청공연
9일 남도국악원 대극장
  • 입력 : 2023. 12.06(수) 16:16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국악연주 그룹 ‘우리소리 바라지’가 오는 9일 국립남도국악원 대극장 진악당에서 초청공연 ‘입고출신’을 선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국립남도국악원이 토요상설공연으로 국악연주 그룹 ‘우리소리 바라지’를 초청해 ‘입고출신(入古出新)’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9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진도)에서 열린다.

2009년 창단한 ‘우리소리 바라지’는 전통음악 가운데 시대적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요소를 다듬어 활동하는 단체이다. 순우리말인 ‘바라지’는 누군가를 물심양면으로 알뜰히 보살피며 돌본다는 뜻이다.

이번 공연은 풍어의 기쁨을 표현한 ‘만선’으로 시작된다. 이 노래는 거문도에서 불린 뱃노래에 타악을 결합한 곡이다. 이어 흥보가 중 박타령을 바탕으로 한 노래 ‘생!사고락2’이 이어진다. 진도씻김굿 중 초가망석과 영돈말이, 넋올리기 등의 연행 과정을 간추려 무대화한 작품인 ‘진혼’도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남부 동해안 일대에 전승되는 마을굿인 동해안별신굿의 청보장단을 모티브로, 동시대 사람들의 삶을 위로하는 사설을 무가 형식으로 노래한 ‘별신축원’이 이어진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참조 또는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