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실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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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실 본격 운영
시민 누구나 의뢰
  • 입력 : 2023. 12.10(일) 15:04
  •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 시청. 여수시 제공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과 출하 농업인을 위한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실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월 농산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시행이후, 지역 내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와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에 따른 것.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실’은 여수시 주삼동의 농업기술센터 종합 실험·연구동 내 위치, LC-MS/MS 등 주요 잔류농약 분석 장비 2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농업인이 출하 전 생산단계에서 농산물 분석을 의뢰하는 경우 잔류농약(463종) 검출과 적합 유무를 판정해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유통 중 적발되는 농업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잔류농약 분석은 여수시에 주소지와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분석 수수료는 5만8000원이다.

로컬푸드, 학교급식에 참여하는 농업인 등이 그 경작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분석을 의뢰하는 경우와 친환경, GAP등 품질인증을 목적으로 의뢰하는 경우는 무료다.잔류농약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출하 7~14일 전에 농산물(0.5~1㎏)을 시 농산물 전류농약분석실에 분석을 의뢰할 수 있으며 이 밖의 문의사항은 기술보급과 과학영농팀(061-659-4472)으로 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농산물 안전성 분석과 농산물 잔류농약분석실 내년 본격 가동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왔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내 생산단계 농산물의 잔류농약 분석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PLS) 홍보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고 여수시민의 먹거리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