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KIA 외인 투수 다 바뀐다…파노니, 메이저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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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KIA 외인 투수 다 바뀐다…파노니, 메이저 노크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
  • 입력 : 2023. 12.19(화) 14:05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KIA타이거즈 소속이던 지난 10월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의 보류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재계약 여부를 놓고 장기전에 돌입했던 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미국으로 돌아갔다. 파노니는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한다.

뉴욕 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9일 SNS를 통해 “좌완 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승격 시 80만달러를 받으며 내년 스프링캠프에 초청된다”고 밝혔다.

파노니는 지난 7월 숀 앤더슨의 대체 선수로 한국 무대에 복귀했다. 2022시즌 로니 윌리엄스의 대체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뒤 재계약이 불발돼 미국으로 떠났으나 다시 돌아와 16경기(15선발·1구원)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 첫해 선발로만 14경기에 나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승수는 늘었지만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면서 방어율이 증가해 아쉬움을 남겼다. KIA 역시 이 부분을 고려해 보류 선수 명단에는 포함했으나 더 높은 수준의 투수를 알아보는 중이었다.

KIA는 파노니가 미국행을 택하면서 외인 투수진을 모두 교체하게 됐다. 역시 대체 선수로 합류했던 마리오 산체스는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일찌감치 교체가 결정된 바 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