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목포 출신’ 남진,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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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남일보]‘목포 출신’ 남진,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 앞장
올해도 최고액 제1호 기탁
  • 입력 : 2024. 01.05(금) 17:51
  • 목포=정기찬 기자
가수 남진(왼쪽)이 고향인 목포에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500만원을 기탁한 뒤 박홍률 목포시장과 제1호 고액기부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목포 출신 가수 남진이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기부자가 됐다. 남진은 지난해 1월에 이어 다시 한번 목포에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하며 고향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목포시는 갑진년 새해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기부자로 가수 남진이 이름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남진은 1945년 목포 창평동에서 태어나 목포북교초-목포중-목포고를 다니며 학창 시절을 보낸 뒤 1965년 가수로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남진은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면서도 뛰어난 무대 매너로 국민 가수로 등극했는데 ‘님오신 목포항’과 ‘목포의 연가’ 등 고향을 소재로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로 2022년에는 전남도 고향사랑 홍보대사에 위촉된 바 있다.

남진은 “한 번 태어나면 변하지 않는 것이 고향과 지문이다”며 “그만큼 변하지 않는 것이 고향을 향한 마음이다.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기부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2024년 첫 기금사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장하며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답례품 제공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홍어와 목포해상케이블카, 낙지, 목포쫀데기 등 목포만의 경쟁력 있고 다채로운 77개의 답례품을 준비하고 있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