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광주일고 출신 서건창, KIA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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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전남일보]기아타이거즈>광주일고 출신 서건창, KIA에 새 둥지
총액 1억2000만원 단년계약
  • 입력 : 2024. 01.15(월) 14:00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KIA타이거즈가 내야수 서건창을 영입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광주일고 출신 서건창을 품에 안았다.

서건창은 화순 출생으로 송정동초-충장중-광주일고를 나왔으며 지난해 11월 LG트윈스에서 방출된 이후 현역 생활 마지막 불꽃을 고향에서 태우게 됐다.

KIA는 내야수 서건창과 연봉 5000만원, 옵션 7000만원 등 총액 1억2000만원에 단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주포지션이 2루수인 서건창은 골든글러브를 세 차례 수상한 검증된 베테랑이다.

서건창은 2008년 LG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정식선수 전환에는 성공했으나 1타석만 소화한 채 방출됐다. 이후 육군에 입대해 복무한 뒤 테스트를 거쳐 넥센히어로즈(현 키움히어로즈)에 신고선수로 입단했고, 2012년 정식선수로 등록되면서 신인왕과 2루수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2014년 KBO 역대 최초 단일 시즌 200안타 기록 달성과 안타·득점·타율 3관왕으로 2루수 골든글러브와 MVP까지 석권하며 신고선수 신화를 썼다. 프로 통산 기록은 13시즌 1256경기에서 타율 0.297, 1365안타, 39홈런, 229도루, 491타점, 813득점이다.

KIA타이거즈 관계자는 “프로 경험이 풍부한 서건창이 팀 내 젊고 유망한 내야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선빈과 함께 후배들을 잘 이끌고 고향 팀에서 부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