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멍파서블’에 참여한 반려인과 반려견. 뉴시스 |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서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 규모와 특성에 따라 ‘광역형’, ‘기초형’ 등 2개 분야로 나눠 각 1개소씩 2개소를 3월 중 선정한다.
광역형은 제주관광진흥기금을 두고 있는 제주를 제외한 특별·광역·특별자치시, 특례시 등, 기초형은 광역형을 제외한 기초지자체(시·군)가 대상이다.
평가는 서면, 현장 및 발표 등 총 2단계로 진행한다.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 누리집(www.touraz.kr)과 18일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리는 지자체 사업 설명회에서 안내된다.
3월 초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2억5000만원(1대1 지방비 분담 필수), 매년 중간 평가를 통해 최대 4년(2024~2027년)간 지원받아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및 동반 여행 상품 개발, 수용 태세 개선 등 지역 특화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뽑힌 울산과 태안군은 △울산 크리스마스 댕댕 트레인 △울산 고래 바다 여행선 투어 △태안 댕댕버스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을 개발했다. 패들 보드 체험, 도가(Dog+Yoga), 트래킹 미션투어 ‘멍파서블’ ‘댕댕랠리’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 반려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조윤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동반 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관광지 인프라 조성 및 콘텐츠 발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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