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정준호 “서방천 복원해 광주 청계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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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정준호 “서방천 복원해 광주 청계천으로”
  • 입력 : 2024. 01.23(화) 16:34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예비후보가 서방천 복원 공약을 발표했다. 정준호 예비후보 제공
제22대 총선 광주 북구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예비후보가 서방천을 복원해 광주의 청계천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23일 서방천 복원이 완료되면 임동 기아 챔피언스필드와 전남방직 부지에서부터 북구청 앞까지 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힐링 공간이 탄생하고, 임동에서 전남대학교로 이어지는 축선 구간이 활성화된다고 피력했다.

이를 통해 향후 전남방직 부지에 들어설 복합쇼핑몰의 ‘몰세권’ 파급효과를 광주역 뒤편의 개발이 더딘 신안동과 중흥동까지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정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현재 서방천은 하류인 광주천 합류부부터 무등경기장과 신안교 사이의 복개는 철거됐지만 상류 부근은 콘크리트 뚜껑이 덮인 채 주변 개발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정 예비후보는 “생태하천 사업으로 복원될 서방천 구간은 신안교 교차로부터 전남대 치대와 전남대 정문을 지나 북구청 교차로까지 1.6km 구간으로, 약 4㎞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며 “생태하천 조성으로 예상되는 연간 방문객은 255만 명, 하천 주변 상권 활성화 등으로 인한 예상 경제효과는 연간 1500억 원으로, 향후 30년간 약 4조8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서방천을 반드시 복원해 광주의 청계천으로 만들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북구,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북구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북구 상권 지도를 바꾸고 북구 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