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이재명, 신원식 '우크라 지원' 발언에 "북풍총풍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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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이재명, 신원식 '우크라 지원' 발언에 "북풍총풍 떠올라"
  • 입력 : 2024. 01.29(월) 18:20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우크라이나 전면 지원’ 발언을 두고, “이 상황을 보고 나니 갑자기 북풍 총풍 사건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와 국민 생명을 정권에 활용하겠다는 그런 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상황이 정말로 심각해져가고 있다”며 “냉전 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다. 평화냐 전쟁이냐를 다시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고 우려했다.

그는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환 미사일을 쏜지 나흘만에 또 다시 순환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북한의 무력도발을 국민과 함께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 장관이 개인 의견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면 지원 발언을 해서 러시아의 공개적 반발을 불러왔다”며 “신중하게 상황 관리를 해야 할 당사자가 오히려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