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와 국민 생명을 정권에 활용하겠다는 그런 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상황이 정말로 심각해져가고 있다”며 “냉전 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다. 평화냐 전쟁이냐를 다시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고 우려했다.
그는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환 미사일을 쏜지 나흘만에 또 다시 순환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북한의 무력도발을 국민과 함께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 장관이 개인 의견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면 지원 발언을 해서 러시아의 공개적 반발을 불러왔다”며 “신중하게 상황 관리를 해야 할 당사자가 오히려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