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전남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내달부터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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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일보]전남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내달부터 사용하세요"
1인당 연 13만원 혜택
  • 입력 : 2024. 01.30(화) 14:49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2024 전남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전남문화재단은 1일부터 2024년도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사용을 시작한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분야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만원이 증액된 1인당 연 13만원이 지급된다.

전남 문화누리카드 주관처인 재단은는 올해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사용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기획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 대상자들에 발급과 홍보를 수행하고 있는 297개 읍·면·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확대한다. 지난해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희망하는 8개 지자체만 실시했으나 올해는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에 관한 전남지역 우수사례 공유 및 맞춤별 기획사업 안내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전남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이용지원 서비스’를 펼친다. 지역 축제가 많은 시·군 상황에 맞춰 축제장 내에서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토록 ‘지역문화 축제 시 한시적 가맹점’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이 쉽게 사용토록 가맹점 유치와 현수막, 배너 등을 배포, 지원한다.

전년에 이어 ‘집 앞까지 문화택배 3탄’을 제작하여 모든 읍·면·동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포한다. ‘집 앞까지 문화택배’란 도서·벽지 및 어르신이 많은 전남 특성상 전화 결제가 가능하면서 수요자들이 필요한 품목을 배달할 수 있는 가맹점 목록을 책자로 제작한다. 도서·벽지(섬 등) 지역을 대상으로 공연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문화보부상’도 준비 중이다.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확대한다. 전년도 기준 전남에 1905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 등록 돼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업체가 등록되지 않은 현실이다. 재단에서는 많은 지역 업체가 가맹점에 등록할 수 있도록 신규 가맹점 등록 이벤트, 기초지자체 및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유관기관과 협의 등을 통해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발적인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방문을 하지 않더라고 전화로 결제가 가능한 업체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은영 대표이사는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문화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에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의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전년도 자격이 유지되는 인원은 자동으로 재충전 되며 신규 발급을 희망하는 인원은 행복복지센터 방문 혹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모바일 앱), ARS(1544-3412)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