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섬유예술가 김월숙 개인전 ‘봄이오는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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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일보]섬유예술가 김월숙 개인전 ‘봄이오는家’
1일부터 김대중컨벤션 화해갤러리
  • 입력 : 2024. 01.30(화) 16:15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김월숙 작 자연별곡.
천과 한지 위에 펼쳐진 바느질의 세계.

섬유예술가 김월숙 작가의 개인전이 ‘봄이 오는家(가)’라는 주제로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화해갤러리에서 오는 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천연 염색과 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섬유예술작품 3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박 작가는 천연 염색한 천과 한지에 오브제를 접목해 바느질한다. 이번 전시 명인 ‘봄이 오는가’는 또다시 봄은 그렇게 오고 있음을 표현한 작가만의 문구다.

맑은 하늘 어느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픈 욕망, 여유로운 하루, 엄마의 포근함, 집 앞의 푸른 정원 등 우리를 둘러싼 일상이 투박한 천 속에 펼쳐진다. 특히 조각 천들이 모여 조각보가 만들어지듯, 박 작가는 바느질과 염색한 천들로 얽매이지 않는 자유스러움을 추구했다. 바늘땀이 꽃의 형태를 이루어 작품이 된다.

김월숙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5회, 아트페어, 초대전과 단체전 130여회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한국공예가협회, 한국미술협회, 광주미술협회,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광주가톨릭미술가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