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국립나주박물관 "3일 봄이오는 소리 함께 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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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전남일보]국립나주박물관 "3일 봄이오는 소리 함께 들어봐요"
빛가람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
  • 입력 : 2024. 01.31(수) 10:27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국립나주박물관 봄 맞이 기획공연 ‘봄이 오는 소리’ 포스터.
국립나주박물관은 빛가람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함께 봄 맞이 기획공연 ‘봄이 오는 소리’를 오는 2월3일 오후 2시 국립나주박물관 1층 중앙홀에서 선보인다. 공연에는 청소년 단원들과 함께 첼리스트 원민, 이기원 바이올린 클래스 연주자들이 출연하다.

빛가람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음악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자는 슬로건으로 올해 초 창단됐다. 이번 국립나주박물관 공연을 통해 첫 활동 포문을 연다. 지휘는 김정태 빛가람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맡는다.

‘봄이 오는 소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 9곡을 연주한다.

공연 서두는 첼리스트 원민의 독주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6번’을 연주한다. 예술성과 높은 기술력으로 평가받는 이 곡은 웅장하고 장엄한 명곡으로 첼로 독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원민은 촉망되는 연주자로 오는 24일 금호아트홀 연세(서울)에서 금호영재콘서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어 50인으로 구성된 빛가람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의 웅장한 무대가 펼쳐진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제5번’등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영화 ‘아이언맨’ OST로 친숙한 ‘더 어벤져스’ 연주로 청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이기원 바이올린 클래스 연주자 무대도 준비돼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 링컨센터홀 연주 등 무대 경험과 재능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녹여내 공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자유관람(무료)으로 지정 좌석은 없다.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