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예비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PC사업을 계승하는 ‘국민전기차보급사업’을 전개하겠다”며 “당시 수백만 원대 고가 PC를 1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국민PC를 선정해 보급하여 오늘날 인터넷 강국(IT 강국 코리아)을 만든 것처럼 ‘국민전기차(반값 제공)’를 보급해 한국판 폭스바겐(국민차)을 실현, ‘친환경과 미래 성장동력’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전기차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내연기관에 기초한 경차 혜택 부여 기준을 전기차 시대에 맞게 개선해 레이, 캐스퍼 및 향후 출시되는 PBV(다목적 상용 전기차)에 대해 반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자동차관리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국민전기차 보급을 위한 보조금, 대중교통 교체차량 전기차 의무화, 각종 세제 혜택을 위한 환경 및 에너지 효율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국민전기차 보급사업을 통해 광주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캐스퍼EV를 국민전기차로 선정, 보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캐스퍼EV를 한국판 폭스바겐(국민차)으로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