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남구 양림동 '인파밀집' 15분마다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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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전남일보]광주 남구 양림동 '인파밀집' 15분마다 모니터링
  • 입력 : 2024. 02.07(수) 11:25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 남구는 양림동에서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인파 관리시스템 모니터링에 나섰다.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 양림동 일대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인파 관리시스템 모니터링이 진행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현장인파 관리시스템’은 이동통신사 기지국 정보로 단위 면적당 사람들이 모인 정도를 15분 단위로 분석한다.

행정안전부는 인파관리 시스템 구축 일환으로 전국의 인파 밀집 지역과 축제 정보 등을 파악한 뒤 양림동을 포함한 100곳을 중점 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의 인파는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 정보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인파 밀집도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현장인파 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행정안전부에서 현장인파 관리시스템을 직접 운영·관리하며 남구는 시스템과 연동하는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재난안전 관리부서 2곳에서 주야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한 현장인파 관리시스템은 군중 밀집지역의 데이터를 1시간 단위로 분석한다.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처럼 인파가 몰리는 중점 관리지역은 15분 단위로 위험 수준을 분석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중점 관리지역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인파 밀집 정도를 그래픽 형태의 히트맵으로 제공, 위험 수준에 따라 위험경보 알림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알림 경보가 전파되는 상황에서는 지방자치단체 담당자가 CCTV 등으로 위험 상황을 확인한 뒤 관할 경찰과 소방에 전달해 재난 상황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남구 관계자는 “현장인파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양림동을 찾는 관광객과 축제 인파 등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